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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같은 사랑 시

행복하고 싶은 날 / 김재학

 

행복하고 싶은 날

詩 / 김재학

향긋한 꽃향기에 취하듯

행복으로 취하고 싶은 날이 있다.

초콜릿의 달콤함을 오래 머금듯

행복을 오래 머금고 싶은 날이 있다.

전날 어둠의 터널을 지나

슬픔에 젖었다 할지라도

모두 잊은 채

행복하고 싶은 날이 있다.

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느끼면서

기쁘게 웃고 즐기며 행복하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