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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같은 사랑 시

초록빛 세상에서 / 김재학

 

초록빛 세상에서

詩 / 김재학

 

산들바람 솔솔 부는

박하향기 같은 초록 세상에 들어서면

초록빛으로 물든 가슴

마른꽃 아닌

온통 싱그러운 초록꽃 피어

세상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잎새 무거워 길게 늘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히 내민 눈부신 초록 햇살

어쩌면 저리도

사랑스러운 내 임의

고운 미소처럼 아름다울까.

초록 세상에선

꿈도, 희망도, 사랑도,

모두 초록빛이라 아름다운 것을

싱그럽고 아름다운 초록 세상에서

행복을 연주하며 영원히 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