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일기 같은 사랑 시

낙수소리! / 김재학

 

 

낙수소리!..

詩:무명시인 / 김재학

낙수소리!...

똑!똑!똑! 쏴아악!....

아직은 이른새벽

떨어지는 비의 낙수소리!...

살며시 눈을뜬 나는

베개의 얼굴을 묻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비의 낙수!

쏴아악! 탁!탁!

귀전에 들려오는 둔탁한 소리,

나는 창을열고 밖을 하염없이 내어다 보고

점점 생각에 잠기고 있다.

하나,둘씩 스쳐가는 많은 생각들.

한편의 영화 장면처럼 지나간다.

내 어릴적 추억과 내 젊은 날의 사랑

그리고 어느새 늙은버린 노년이 된 지금의 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