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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같은 사랑 시

부치지 못한 편지 한통 / 김재학 부치지 못한 편지 한통 ​ ​ 詩 / 김재학 ​ ​ 봄이오고 꽃이 피고 집앞 냇물엔 여전히 하늘이 비치고 진달래 피는 앞산도 그대로이건만 ​ 불러도 대답 없는 당신 어느 별에게 그리움을 전할까? ​ 덩그러니 걸려있는 추억속 사진 그 모습 꿈에라도 한 번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문득문득 떠오르는 당신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달빛 사위어가는 밤 ​ 애절한 사연이 아닌 그냥 끄적거린 편지 한통 문득 보고픔 마음에 젖어 볼뿐...... 더보기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 김재학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 ​ 詩 / 김재학 ​ ​ 삐리릭!.... ​ 오늘도 조용한 나의 휴대폰 하루에 한번 출근한 딸래미 아빠! 식사 하셨어요? 안부 전화외 종일 조용한 나의 휴대폰 ​ 혹여라도 그녀의 전화 기다려 볼까? ​ 괜히 휴대폰을 만지작 거린다. ​ 삐리릭!.... ​ 여전히 조용한 나의 휴대폰 이 세상에서 투명 인간 된것 처럼 한번도 딸래미,가족외엔 울리지 않는다. ​ 계절은 초록의 바다로 바뀌어 만 가는데!..... ​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반갑고 좋은, 눈물 흘릴만큼 기쁜 벨 소리가 울려 주었으면 좋겠다 ​ 사랑이라도 좋고, 친구라 하여도 좋으니 늘 내곁에 있는 휴대폰 통해 안녕 하세요? 라고... ​ 이토록, 푸르른날 우리 만나 차한잔 커피한잔 해요 라고!.... 더보기
시작도 끝도 모를 그리움 / 김재학 시작도 끝도 모를 그리움 ​ ​ 詩 / 김재학 ​ ​ 그리움의 짙은 회색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오는 날엔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수 없어 커피 한 잔에 짙은 그리움을 타서 마신다. ​ 짙은 회색 바람이 가슴에 부딪쳐 부서질 때면 참아왔던 그리움은 목젖까지 차오르고 가슴 저리다 못해 한바탕 심한 열병을 앓곤 한다. ​ 가슴에 깊이 새겨진 잊을 수 없는 이름 하나 가슴에 깊이 박혀버린 지울 수 없는 이름 하나 길을 걷다 한 번쯤은 우연히 마주칠 것만 같아 가슴이 저려온다. ​ 시작도 끝도 모를 그리움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그리움 저 멀리 수평선 너머엔 그리움의 정거장이 있는 걸까. 더보기
보고싶다 내사랑! / 김재학 보고싶다 내 사랑!.. ​ ​ 詩:무명시인 / 김재학 ​ ​ 안녕? 내사랑... 서쪽 하늘, 황금빛 석양이, 내집,베렌다를 향해 미소를 짖고있어. 검붉게 물들어 가는 석양, 그대의 동그란 얼굴 하나 그려져 있어... ​ 보고싶다...내사랑!.... 어떻게 말하면 될까... 내 마음 한폭의 그림으로 그려 볼까... ​ 천마리 종이 학이라도 접어, 그대의 마음 움직이고 볼수 있다면... ​ 바람이 분다... 석양이 어두움속으로 사라진다... 보고싶다 내 사랑... 더보기
비 내리는 날이면 / 김재학 비 내리는 날이면 ​ ​ 詩 / 김재학 ​ ​ 유리창에 흐르는 빗물 가슴 안으로 스며드는 날엔 다시 사랑하기엔 너무 멀어진 사람 몹시 그립다. ​ 미치도록 그리워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아픈 가슴 어찌해야 할지. ​ 괜찮다가도 비만 내리면 터질 듯한 그리움 가슴에서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아픔인 것을 ​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이면 가슴 안으로 그리움을 힘껏 끌어 당겨보지만 여전히 아픔만 흐를 뿐 더보기
낙수소리! / 김재학 낙수소리!.. ​ ​ 詩:무명시인 / 김재학 ​ ​ 낙수소리!... 똑!똑!똑! 쏴아악!.... 아직은 이른새벽 떨어지는 비의 낙수소리!... 살며시 눈을뜬 나는 베개의 얼굴을 묻고 있다 ​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비의 낙수! 쏴아악! 탁!탁! 귀전에 들려오는 둔탁한 소리, 나는 창을열고 밖을 하염없이 내어다 보고 점점 생각에 잠기고 있다. ​ 하나,둘씩 스쳐가는 많은 생각들. 한편의 영화 장면처럼 지나간다. 내 어릴적 추억과 내 젊은 날의 사랑 그리고 어느새 늙은버린 노년이 된 지금의 내가 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