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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같은 사랑 시

사랑앓이 / 김재학 사랑앓이 ​ ​ 詩 / 김재학 ​ ​ 나는 몰랐었어 왜 잠 못 이루는지 ​ 나는 몰랐었어 왜 강가로 나가 출렁이는 물결에 슬퍼하는지 ​ 나는 몰랐었어 꿈속에서 내 살결 어루만지던 그대 손길 ​ 나는 몰랐었어 하늘이 내 것이 되었다가도 낯선 타인으로 돌아앉는 것을 ​ 나는 몰랐었어 잠 못 이루다 만지작거리던 휴대폰 ​ 나는 몰랐었어 무작정 밖으로 질주하고픈 이유를 ​ 나는 몰랐었어 웃어도 눈물이 나는 까닭을 ​ 나는 몰랐었어 지우려 하면 더 생생해지고 잊으려하면 눈앞에서 밟히는 그대 ​ 소리 없이 눈물이 흐른다 속으로 속으로만 불러보는 그대 이름. 더보기
새벽에 마시는 커피 한잔 / 김재학 새벽에 마시는 커피 한잔 ​ ​ t詩:무명시인 / 김재학 많은 사람들이 아직 잠들어 있는 이른 새벽 커피 한잔을 컴퓨터 책상 앞에 올려 놓으며 앉는다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철저한 나 혼자만의 시간 은은하고구수하게 향을 내는 한잔의 커피가 조용하게 함께 해준다 이새벽에 마시는 커피 한잔이 아직많은 사람들이 자고 있을 이른 새벽 맛보는여유와 사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늘똑같은 배합으로 타는 커피인데 이른새벽에 나는 이 커피향은 이토록 나를 황홀감에 젖게 한다 이른새벽에 커피는 하루에 시작이다 커피한모금을 넘기면서 하루일과를 계획한다 ​ 오늘해야할 일과 만나게 될 사람들을 떠올려 본다 커피잔의바닥이 보일때쯤이면 입가에 미소 한줌 빈 커피잔 내려놓는 소리와 함께 떨어진다 오늘만나는 사람들에게 분명 따뜻한 미소.. 더보기
가슴으로 사랑하고픈 사람 / 김재학 가슴으로 사랑하고픈 사람 ​ ​ 詩 / 김재학 ​ ​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진 않았습니다 먼 훗날 힘이 떨어 지더라도 이마음 가져 가 보리라는 언약 이였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가슴에 담아두고 싶은 사랑입니다 ​ 공기의 흐름 만으로도 알수있는 그 사랑을 가까이서 확인하는 그 사랑 아니라도 좋습니다 멀리 있는 그 사랑 또한 소중하기에 영혼으로 사랑 하렵니다 ​ 그림으로 그려지는 사랑 소설로 옮겨지는 그 사랑 이런 사랑도 해 볼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 저 마다 가슴에 이런 사랑하나 다 있지 않을까요 ? 화초도 꺾으면 아파 합니다 하얀 찐 액이 흘러 내리죠 상처 때문입니다 ​ 사랑하며 애닯파 하는 모든것 다 받아 들이렵니다 서로가 만들어 낸 우리만의 작품인걸요 예술가도 자기 자신의 작품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더보기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 김재학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 ​ 詩 / 김재학 ​ ​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 폭포수 같은 서린 그리움에 쉬이 얼룩져 버리는 백색의 편지가 아니라 오염될수록 싱그런 연두빛이었으면 좋겠다 ​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 가슴에 커져버린 암울한 상처에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이별의 편지가 아니라 상흔속에서도 뿜어내는 시작의 편지였으면 좋겠다 ​ 미움은 온유함으로 지워버리고 집착은 넉넉함으로 포용하면서, 한장에는 사랑이란 순결한 이름을 새기고 ​ 또 한장에는 삶이란 소중한 이름을 써 넣으면서 풀향보다 은은한 내음으로 내 삶을 채웠으면 좋겠다. 더보기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 김재학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 ​ 詩 / 김재학 ​ ​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 ​ 며칠을 앓고 난후 창문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으로.. ​ 비 온뒤의 햇빛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 별것 아닌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 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에 화해한 후의 그 티없는 웃음으로.. ​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 못 견디게 힘든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다시 시작하여 끝내는 꽃씨를 닮은 마침표 찍힌 한통의 아름다운 편지로 매일을 살고싶다. 더보기
사랑은 나의 버팃 목입니다 / 김재학 사랑은 나의 버딧 목입니다 ​ ​ 詩 / 김재학 ​ ​ 오월의 어느날. 하늘은 유난히 청명하고 파랐습니다. 태양은 유난히 눈부시게 대지를 비춥니다. 산과들은 어느때와 달리, 초록 다 못해 푸르고 푸릅니다. ​ 이토록 아름다운 녹색의 계절, 이토록 화사하고 예쁜 계절에 여기 노년의 신사 하나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사랑의 시를 쓰고 있습니다. ​ 낮이면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오직 사랑이란 글귀 테마로 한편,두편씩 시를 쓰고 있습니다. ​ 그 나이에 무슨 사랑 이냐고요? 사랑은 젊은이들 만의 것이 아니 잖아요? 사랑은 노년의 늙은이도 누릴수 있잖아요? ​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이, 내건 사랑이란 글귀로 생각을 말하게 하고 취향인 것을요. ​ 전 학창시절 고등 교육을 받을때 부터 문학을.. 더보기
아프다 말할 수 없습니다 / 김재학 아프다 말할 수 없습니다 ​ ​ 詩 / 김재학 ​ ​ 가슴에서 새어나가 버린 당신이지만 나쁜 사람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냉정히 뿌리치고 가버린 당신이지만 아프다 말할 수 없습니다 ​ 혹시라도 마음 돌릴 수도 있잖아요? 기다리다 보면 돌아 올수도 있잖아요? 나쁜 사람이라 욕하면 당신 귀에 크게 들리어 막연한 기다림조차 없어지면 어찌 살겠습니까? ​ 허전한 마음 매일 밤 별을 헤이지만 당신 원망하지 않습니다 골목길 모퉁이에 사흘 밤,낮을 똑같은 모습으로 고개숙여 살지만 슬프지 않습니다 ​ 어차피 하나의 사랑입니다 추억속 그리움 남은 시간들 다 소비해도 그날의 시간들은 행복 했음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 그렇게 살 수 있으니 아프다 말할지 않습니다. 더보기
사랑이란 이름으로 / 김재학 사랑이란 이름으로... ​ ​ 詩 / 김재학 ​ ​ 누구든이 아니라 마음이 통하고 눈길이 통하고 언어가 통하는 사람과 ​ 몇일 만이라도 사랑이란 이름으로 만날수 있는 사람 있으면 좋겠습니다 ​ ​살아감이 괴로울 때는 사랑이 있으면 힘이 생깁니다. ​ 살아감이 지루할 때면 보고픈 사람이 있으면 용기가 생깁니다. ​ 이리도 세상, 사람은 많은데 모두 다 바라보면 멋쩍은 모습으로 떠나가고 때론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외면합니다. ​ 사랑이란 이름으로 만날수 있는 사람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연이라 해도 좋고 사랑하는이라 불러도 좋을 사랑 하고픈 이 하나 만나고 싶습니다. 더보기
있잖아, 나 너 좋아하나봐 / 김재학 있잖아, 나 너 좋아하나봐 ​ ​ 詩:무명시인 / 김재학 ​ ​ 있잖아, 나 너 좋아하나 봐 자꾸만 두근거리고 자꾸만 보고 싶거든 ​ 아니, 나 너 사랑하나 봐 계절따라 바뀌는 너의 색깔에 살며시 쓰며들고 싶거든 ​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내 마음 속에 누가 사는지 아니? 행복 바이러스를 전염시킨 바로 너야 너 ​ 곁에 있어도 늘 보고픈 너랑 미소 세상에서 영원히 살고 싶은 사랑 전송중인데 너도, 내 마음과 같은 색깔이라면 날 향해 한 번 더 웃어 줄래? 더보기
너를 만나러 가는 날 / 김재학 너를 만나러 가는 날 ​ ​ 詩 / 김재학 ​ ​ 오늘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너를 만나러 가는 가슴 설래며 행복한 날 ​ 지척에 두고서도 보고 또 보고 싶은 너였기에 습관처럼 하루를 너를 만나고 향기에 적고 ​ 널 볼 수 있는 오늘 하루 그리움 모두 벗어놓고 너에게 가는거야 때마다 반겨주는 너의 미소를 만지작 거리려 가고있어 ​ 너를 만나면 제일 먼저 아침 인사를 하고 따뜻한 미소 가득 널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담을수 있으니. 더보기
마음 비우는 삶:(옮긴글) 마음 비우는 삶. ​ ​ 글: (옮긴글) ​ ​ 마음 비우기 전엔 몰랐던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을 비우고 이제 알았습니다. ​ 마음을 비우고 나니 마음을 비운 만큼 채울수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 마음 비우기 전에는 어떡하면 가득 채울까 욕심이 생겨나고 무엇이든 갖고 싶은 생각으로 넘쳐 나던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 마음 비우고 빈몸이 되고 보니 세상을 바로 보이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 빈몸이 되기전엔 허울좋은 가식 덩어리가 가득 차서 넘쳐 흘러 내리던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 마음을 비우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 마음비우기 전에는 세상 사람 모두를 불신하고 믿지 않았는데 세상은 아름답고 향기롭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 마음 비우고 이제야 알고보니 ​ 이렇게 쉬운걸 예전엔 몰랐읍니다. 가.. 더보기
네가 참 좋다 / 김재학 네가 참 좋다 ​ ​ 詩 / 김재학 ​ ​ 어디가 그렇게 좋냐구 내게 묻는다면 어디가 특별히 좋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그냥 참 좋다고 ​ 그냥 좋은 것은 언제나 내곁에서 있어 좋은 친구 라고... ​ 생각만 해도 좋은것은 가슴 설레는 행복 ​ 따스한 햇살에 담아 산들바람 편에 함께 나갈수 있어 네가 참 좋다고 더보기